모창민은 12일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재발을 이유로 1군에서 말소됐다. 하루 전인 11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콜업됐던 그는 8회말 타격을 마친 뒤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면서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이를 두고 올해부터 단장 직속으로 개편된 NC 트레이닝 파트의 관리가 문제라는 의견이 나왔다. 14일 한 매체가 NC 김종문 단장이 트레닝 파트의 만류에도 모창민 콜업을 결정했으며, 구단 내에선 김 단장이 특정교 출신 트레이너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선수 본인의 말을 인용해 1군 콜업 결정이 빨랐다는 내용을 적기도 했다가 삭제 후 변경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