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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코멘트]SK 염경엽 감독 "최정이 최정다운 활약했다"

권인하 기자

입력 2019-04-24 23:38

SK 염경엽 감독 "최정이 최정다운 활약했다"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2019 KBO 리그 시범경기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단이 훈련을 펼쳤다. SK 염경엽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3.17/

SK 와이번스가 최 정의 결승포 등 홈런 3방으로 연장 승부를 이겨냈다.



SK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접전끝에 11회초 터진 최 정의 솔로포로 9대8로 승리했다. SK는 3연승을 달리며 1위 두산 베어스를 1게임차로 쫓았다.

초반 0-5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로맥의 솔로포와 김강민의 동점 투런포로 5-5까지 만든 SK는 9회초 대거 3점을 얻어 8-5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믿었던 마무리 김태훈이 9회말 3점을 줘 동점을 허용해 연장으로 흘렀고, 최 정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SK 염경엽 감독은 "최 정이 최 정다운 활약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중간계투가 추가 실점을 주지 않고 잘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라며 "어려운 경기였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신 원정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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