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포지션별로 최고의 타격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실버슬러거상 후보를 발표했는데,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오타니는 전날까지 올시즌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6리(294타수 84안타), 20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41을 기록했다.
실버슬러거상은 지난 1980년에 제정돼 양 리그의 감독들과 코치들의 투표를 통해 포지션별 뽑는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약물 복용으로 불명예 은퇴한 배리 본즈로 통산 12번 수상했고, 일본인 선수 스즈키 이치로는 3회 수상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