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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팻 딘 16일 양현종과 함께 출격. 헥터는 1군 제외

권인하 기자

입력 2018-08-15 16:09

수정 2018-08-15 17:58

KIA 팻 딘 16일 양현종과 함께 출격. 헥터는 1군 제외
KIA 김기태 감독이 임기영과 하이파이브하는 모습.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직전 마지막 경기에 나설 외국인 투수를 확정했다.



KIA는 15일 광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헥터 노에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헥터는 지난 1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등판한 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로 인해 추가 선발 등판이 없었음에도 1군에 남아있었다. 16일 경기에 불펜으로 등판을 준비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KIA는 1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운다. 타구에 맞고 2군으로 내려가 있던 팻 딘을 1군에 올려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팻 딘이 던질 수 있는 지 확실하지 않았다. 혹시 팻 딘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헥터를 대기시킬 생각을 했다.

팻 딘이 16일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는 보고가 올라왔고 KIA 김기태 감독은 그제서야 헥터를 1군에서 제외했다. KBO리그는 외국인 선수를 3명 보유할 수 있지만 경기엔 2명만 출전할 수 있다. 타자인 로저 버나디나가 최근 워낙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 외국인 투수는 1명만 필요한 상황이었다.

KIA는 이날 헥터와 함께 전날 선발로 던진 임기영을 1군에서 빼고 최정민과 유재신을 콜업했다.

올 시즌 23경기서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한 에이스 양현종이 16일 선발 등판하고, 팻 딘의 불펜 대기가 확정됐다. 김 감독은 "이전에 와일드카드를 놓고 경쟁을 한 경험이 있다. 그 자신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마지막까지 마이너스를 줄이고 간다면 아시안게임 이후 선수들도 기대치를 가지고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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