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석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타율을 2할7푼1리(420타수 114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그러나 텍사스는 3대7로 패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상대 선발 J. A. 햅의 몸쪽 90.7마일짜리 투심에 몸을 맞아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3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더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1-5로 뒤진 5회 1사 2,3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적시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햅의 6구째 93마일 한복판 직구를 받아쳐 중월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