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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직변경 첫 날 성공. KIA에 의미가 컸던 KT전 승리

권인하 기자

입력 2018-07-20 22:17

보직변경 첫 날 성공. KIA에 의미가 컸던 KT전 승리
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KIA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KIA 타이거즈에겐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6대4로 승리했다.

11년만에 선발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이 4⅓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고, 중간계투로 전환한 팻 딘이 7회초를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타선도 7회말 2사후에 3점을 뽑아 역전했고, 마무리 윤석민이 삼자범퇴로 9회초를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임창용이 못던지거나 팻 딘이 중간에서도 부진했다면 KIA에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경기. 다행히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고, 타선마저 터지며 역전승을 했다. 팀내 보직 변경이 일단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었다.

KIA 김기태 감독은 "오늘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이 각자 제 역할을 잘해줬고 타자들의 마지막 집중력이 좋았다"라고 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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