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7대6으로 이겼다. 전날 롯데에 2대15로 대패했던 두산은 1승을 추가, 가장 먼저 30승(15패) 고지에 올랐다.
두산이 30승에 선착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던 1982년과 1995년, 2016년 모두 첫 30승은 두산의 몫이었다. 2007년에도 두산은 30승 고지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