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은 정밀검진 차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다행이다.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다. 확인차 병원으로 갔다"고 말했다.
최재훈은 한화의 보물같은 존재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돼온 뒤 줄곧 주전 안방마님이었다. 지난해 허벅지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104경기에서 타율 2할5푼7리, 1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최재훈은 올시즌에 앞서 "장타를 좀더 많이 만들어 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오키나와=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