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타니 의료 기록이 유출된 것에 대해 조사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오타니가 팔꿈치에 자가혈 치료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야후 스포츠'는 이후 오타니의 상세한 의료 기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팔꿈치 인대에 1단계 수준의 염증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이와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오타니의 몸 상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심한 부상은 아니라는 의미였다. 또한, 오타니 영입을 원했던 구단들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오타니의 에이전트도 "치료 목적이 아닌 예방 목적이다"라고 말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