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8회 송광민의 희생타 이후 2사 2,3루 역전 찬스가 있었다. 타석에는 4번 김태균 대신 이날 선발출전한 최진행이 들어섰다. 최진행은 롯데 마무리 손승락에게 삼진아웃을 당했다.
이날 김태균은 출전하지 않았다. 허벅지 근육통 때문이다. 경기전 김성근 한화 감독은 "김태균 본인은 경기를 뛰겠다고 했지만 안된다고 했다. 그냥 쉬라고 했다. 일단 휴식을 줄 생각이다. 경기중 대타 출전 여부에 대해선 아직 고민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올시즌 타율 3할9푼4리, 2홈런 14타점을 기록중이다. 한화 타선의 변함없는 핵심이다. 김성근 감독은 4번 타순에 대해 "SK 시절에는 박정권과 최 정 등으로 4번을 바꾸기도 했지만 한화 4번은 다르다. 김태균은 늘 꾸준하게 활약을 펼친다. 바꿀 이유도 없고, 더 잘할 선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타순은 상대적이라고 생각해 좀 많이 손을 대는 편이지만 4번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