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넬슨 크루스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시애틀 신인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대호는 한 음료 캐릭터인 '쿨에이드맨'의 붉은색 복장을 입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이처럼 이대호가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한 것은 메이저리그 문화 중 하나인 '루키헤이징(Rookie hazing)' 때문이다. 일종의 '신인 신고식'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루키들은 다양한 복장으로 클럽하우스에서 장기자랑을 선보이기도 하고, 그 복장을 그대로 입고 원정도 떠난다.
크루스는 이대호와 둘이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인상적인 복장을 하고 홈 구장으로 향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