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4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6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0-6으로 뒤진 5회초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1사 2루의 기회에서 초구 커터를 건드려 유격수앞 땅볼로 불러났던 최지만은 0-6으로 크게 벌어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상대 선발 콜린 맥휴와의 두번째 대결에서 적극적인 타격으로 홈런을 만들었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85마일의 커터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2호포. 몸쪽으로 온 공을 제대로 쳤고, 치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파울이냐 홈런이냐의 순간에서 다행히 타구가 휘어지지 않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시즌 초반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기전 타율이 겨우 5푼6리(18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7월에 다시 승격된 뒤엔 2할2푼6리(31타수7안타)에 2홈런, 3타점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