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회는 27일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선정하는 2015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박병호가 결정됐다"면서 "12월 4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리는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한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올시즌 타율 3할4푼3리, 53홈런, 146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했고, 한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한은회는 이날 행사에서 10구단 kt 위즈 창단에 공헌한 염태영 수원시장, 정규시즌 5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 최장기간 아마추어 감독직을 수행한 이성열 유신고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