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1일 수원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8번째 홈경기서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3대9로 패했다. 최근 5연패에 홈 8연패. 시즌 2승16패로 승률은 1할1푼1리로 떨어졌다.
선발 외국인 투수 시스코가 3이닝만에 강판됐고, 타선도 9안타로 3점만 뽑는데 그쳤다.
1회와 2회 1점씩 내준 kt는 3회말 2사후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묶어2점을 내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곧이은 4회초 3점을 주며 흐름을 SK에 내줬다. 4회초 8번 정상호에게 볼넷, 9번 김성현에 중전안타를 내줘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자 kt 조범현 감독은 선발 시스코를 내리고 심재민을 올려 불을 끄려고 했지만 SK의 강타선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 만루서 4번 브라운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이어 5번 박정권이 중전안타로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SK 선발 켈리가 막아주는 동안 6회초에 이재원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8-2로 점수차를 벌리며 안정권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