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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세이브' 임창용 "300세이브 도전 믿는다"

김용 기자

입력 2015-03-31 22:28

'200세이브' 임창용 "300세이브 도전 믿는다"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임창용이 역대 4번째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kt 전에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투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진갑용 포수와 악수를 나누고 있는 임창용.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3.31

"300세이브까지 도전할 것이라 믿는다."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이 개인통산 20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임창용은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8-6으로 앞서던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시즌 첫 세이브. 이 세이브는 임창용 개인통산 200번째 세이브였다.

개인 200세이브는 프로야구 역대 4번째 대기록이다. 김용수(당시 LG 트윈스) 구대성(당시 한화 이글스) 오승환(당시 삼성 라이온즈)만이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임창용은 경기 후 "프로 21년차인데 너무 오래 걸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기쁘다. 앞으로 300세이브까지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96 시즌 개막 초반 5선발로 내정됐다 팀 사정상 급하게 불펜으로 옮겼다. 그리고 97년부터 마무리가 됐다. 그래서 그 때 경기들이 많이 생각난다"라고 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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