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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벤치의 미스가 있었다"

이명노 기자

입력 2015-03-28 18:43

한화 김성근 감독 "벤치의 미스가 있었다"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프로야구 개막전이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무사 2루 넥센 김지수의 번트 때 한화 김성근 감독이 나와 수비 방해가 아니냐며 항의하고 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3.28/

한화 이글스가 개막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연장 12회말 1사 후 서건창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4대5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선발 탈보트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4-1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나 싶었지만, 7회말 유한준에게 투런홈런으로 축겨을 허용한 뒤 8회 동점을 내주면서 연장에 접어들었다. 9회 2사 만루, 11회 1사 2루, 12회 1사 2루 등 득점 찬스가 많았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고 다섯 번째 투수 송창식이 끝내기 홈런을 맞고 말았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은 잘해주었고, 벤치의 미스가 있었다"고 말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 감독이 말한 실수는 4번타자 김태균을 7회 2사 후에 대주자로 빨리 교체해준 부분을 의미하는 듯 보인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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