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연장 12회말 1사 후 서건창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4대5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선발 탈보트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4-1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나 싶었지만, 7회말 유한준에게 투런홈런으로 축겨을 허용한 뒤 8회 동점을 내주면서 연장에 접어들었다. 9회 2사 만루, 11회 1사 2루, 12회 1사 2루 등 득점 찬스가 많았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고 다섯 번째 투수 송창식이 끝내기 홈런을 맞고 말았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