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삼성, 소프트뱅크와 결승전 승부수는 '지그재그 타순'

김용 기자

입력 2011-11-29 19:06

삼성, 소프트뱅크와 결승전 승부수는 '지그재그 타순'
29일 대만 타이중 국제구장에서 2011 아시아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결승전을 앞두고 삼성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타이중(대만)=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삼성이 소프트뱅크와의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에 '지그재그 타선'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29일 대만 타이중 국제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만난 삼성 류중일 감독은 "오늘은 타선에 조금 변화를 줬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전력분석이 강하지 않나. 그쪽 머리좀 아프게 하려고 했다"며 타선에 변화를 준 이유를 밝혔다.

핵심은 지그재그다. 삼성은 보통 우투수가 나오면 채태인 3번, 박석민 5번 카드를 꺼냈고 좌투수가 나오면 반대로 박석민 3번, 채태인을 5번에 배치했다. 이외에 큰틀의 변화는 주지 않았다. 하지만 결승전을 앞두고는 우타자와 좌타자를 번갈아 배치했다. 1번 배영섭, 2번 박한이, 3번 박석민, 4번 최형우, 5번 강봉규, 6번 채태인으로 타선이 이어진다. 하위타순은 신명철, 이정식, 김상수 수으로 이어진다. 단, 오른손 통증이 있는 신명철 대신 손주인이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타이중(대만)=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