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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다시 3위로. 넥센에 역전승.

권인하 기자

입력 2011-08-28 20:27

롯데 다시 3위로. 넥센에 역전승.
프로야구 롯데와 넥센의 경기가 28일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졌다. 문규현이 6회초 1사 만루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리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목동=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롯데가 넥센에 역전승을 거두고 하룻만에 다시 3위를 찾았다.



롯데는 28일 목동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서 6대3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KIA에 진 SK를 반게임차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넥센 선발 김상수에 밀려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한 롯데는 0-1로 뒤진 6회초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볼넷 2개와 사구 1개로 만든 1사 만루서 9번 문규현이 깨끗한 2타점 중전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곧이어 전준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4-1까지 앞섰다. 8회초에도 문규현의 희생플라이와 포수의 패스트볼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6-3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김사율이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강병식을 좌익수 플라이, 김민우를 유격수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7⅓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10승 고지에 올랐다.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한 18번째 선수가 됐다. 탈삼진 4개를 추가해 4년 연속 100탈삼진에는 1개가 모자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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