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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롯데, KIA전 승리…승차 1게임

김용 기자

입력 2011-08-24 21:28

'홈런 4방' 롯데, KIA전 승리…승차 1게임
2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1 프로야구 롯데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롯데 조성환의 적시타때 홈에 들어온 홍성흔(가운데)이 황재균, 이대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부산=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1.08.24

롯데가 KIA를 또다시 물리치고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강민호, 홍성흔, 황재균, 이대호의 솔로포 4방 포함, 12안타를 몰아치며 12대4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KIA전 6연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으며 양팀의 승차는 이제 1게임으로 좁혀졌다.

롯데의 불방망이가 이날 경기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2회말 강민호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롯데는 4회 홍성흔의 시즌 5호 솔로포, 5회 황재균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3-0으로 앞서나갔다. KIA가 6회초 김원섭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격하자 롯데는 6회말 곧바로 5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타선은 6회 타자 일순하며 5안타를 집중시켰다. KIA가 7회 신종길의 3루타와 박기남의 대타홈런으로 3점을 추격하자 이번에는 이대호가 시즌 23호째 솔로홈런을 터뜨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8회에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손아섭이 싹쓸이 2루타를 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롯데 선발 고원준은 7이닝 동안 8안타 4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올시즌 KIA에만 4승을 거두며 'KIA 킬러'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다졌다. 반면 KIA 선발 로페즈는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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