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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대체 용병은 투수.

권인하 기자

입력 2011-06-12 18:05

코리 대체 용병은 투수.
롯데 브라이언 코리. 스포츠조선DB

롯데가 2군으로 내려간 브라이언 코리의 대체용병은 투수가 될 전망이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12일 부산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에 "용병은 무조건 투수로 뽑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선발인지 구원인지는 아직 미정.

양 감독은 "다음주에 미국에 나간 스카우트팀이 돌아오는데 그때 후보들의 비디오를 보며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선발이든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겠다는 뜻이다.

롯데는 현재 선발과 마무리가 모두 불안한 상태다. 선발진은 사도스키-송승준-장원준-고원준 등 4명은 탄탄한 편이지만 마지막 5선발이 마땅치않다.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재곤과 김수완이 올시즌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불펜은 더 심각하다. 확정된 마무리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시즌 초반 고원준에게 맡겼다가 선발 강화를 위해 고원준을 선발로 돌리고 코리에게 마무리를 시켰지만 결국 실패했다.

지난 5월 중순 미국으로 떠난 롯데 조성우 스카우트팀장은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보통 외국인 선수를 뽑아 그라운드에 세우는데까지 한달 정도가 걸리는 것을 볼 때. 7월 중순 이후에나 새 용병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양 감독은 "코리보다 못한 선수를 후보라고 보여주지는 않겠지"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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