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30일 수원 현대건설전 포인트를 이렇게 짚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3연패로 밀리고 있던 상황. 이날 만큼은 흐름을 끊겠다는 의지가 컸다.
1세트 초반은 GS칼텍스의 의욕이 빛을 발하는 듯 했다. 17-21로 뒤지던 상황에서 상대 범실이 나오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몰아치기에 나섰다. 권민지, 강소휘,유서연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가진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2-25, 25-20, 25-23, 25-18)로 이겼다. 주포 야스민이 26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양효진(17득점)과 황민경(13득점), 정지윤(11득점)도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모마가 양팀 최다인 27득점으로 분투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승점 54(18승1패), 6연승 흐름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졌고, 승점은 34점(11승8패)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