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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배구의 정석'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셧아웃 승리 '3연승 선두 질주' [대전 리뷰]

이종서 기자

입력 2021-12-17 20:32

'토털 배구의 정석'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셧아웃 승리 '3연승 선두…
사진제공=KOVO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완벽하게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3 25-14 26-24)으로 승리했다.

선두 현대건설은 3연승을 달리면서 15승1패 승점 45점을 기록했다. 4위 KGC인삼공사는 2연승 기세를 잇지 못하며 10승5패 승점 31점을 기록했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이 완벽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리시브가 흔들린 가운데 공격이 잇달아 막히면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1세트 초반 양효진의 속공이 잇달아 들어간 가운데 이다현이 이소영의 공격을 잇달아 블로킹 해내면서 완벽하게 흐름을 잡았다. 이후 황민경까지 백어택을 꽂아 넣는 등 완벽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인삼공사는 옐레나가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하며 8득점을 기록했지만, 이소영의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현대건설이 25-13으로 1세트 승리를 잡았다.

2세트도 현대건설이 경기를 주도했다. 야스민의 블로킹과 양효진의 서브에이스가 이어졌고, 이다현과 고예림의 공격이 더해졌다. 인삼공사는 고의정이 퀵오픈 득점과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현대건설이 김다인과 황민경의 서브 득점 등을 묶어 점수를 벌렸다. 결국 24-14 10점 차에서 고예림의 오픈 공격으로 현대건설이 2세트도 잡았다.

3세트 인삼공사는 정호영의 블로킹과 고의정의 오픈 공격으로 초반 기세를 타는 듯 했다. 그러나 야스민의 득점포에 꼬리를 잡혔고 이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인삼공사가 옐레나와 이소영의 득점을 앞세워 19-17로 앞서 나갔지만, 현대건설이 곧바로 양효진의 연속 득점과 고예림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23-23에서 메가랠리가 펼쳐진 가운데 황민경이 백어택으로 득점을 안겼고, 인삼공사는 하효림의 블로킹으로 듀스로 승부를 끌고 갔다.

승자는 현대건설이 됐다. 이다현의 속공 득점에 이어 양효진의 마무리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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