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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16득점' GS칼텍스, 외인 없는 IBK기업은행 셧아웃 제압…윤태영 대행 1승 2패 마무리 [장충 리뷰]

이종서 기자

입력 2021-12-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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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16득점' GS칼텍스, 외인 없는 IBK기업은행 셧아웃 제압…윤태…
V리그 여자부 GS 칼텍스와 IBK 기업은행의 경기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GS 한수지가 블로킹을 성공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장충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12.15/

[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GS칼텍스가 외국인 선수가 빠진 IBK기업은행을 셧아웃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GS칼텍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기업은행과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6 25-14 25-13)로 제압했다.

2위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더하면서 11승5패 승점 34점으로 선두 현대건설(14승 1패 승점 42점)을 추격했다. 기업은행은 2연패. 8승4패 승점 11점이 됐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가 빠진 기업은행을 상대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기업은행은 레베카 라셈을 대신해 달리 산타나를 영입했다.

라셈이 지난 9일 대전 KGC인삼공사전에서 고별전을 치른 가운데 산타나는 18일 흥국생명전에 나설 예정이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모마와 안혜진 한수진의 블로킹으로 일찌감치 분위기를 탔다. 반면 기업은행은 라셈이 빠진 가운데 김희진까지 백신 후유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최정민이 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GS칼텍스를 흔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세트는 25-16으로 GS칼텍스가 완승을 거뒀다.

2세트 초반 기업은행이 최정민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9-9에서 강소휘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GS칼텍스가 분위기를 바꿨고, 모마의 득점포와 김유리의 속공이 더해지면서 빠르게 점수를 벌려나갔다. 결국 2세트도 25-14로 GS칼텍스가 잡았다.

3세트 역시 GS칼텍스가 쉽게 풀어갔다. 모마가 초반 연속 득점을 올린데 이어서 안혜진의 서브에이스가 나왔다. 기업은행이 흔들리면서 GS칼텍스의 점수 쌓기는 속도 붙었고, 16-8 더블스코어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까지 불러냈다. 김유리의 속공과 문명화의 득점, 문지윤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GS칼텍스가 승리를 굳혔고, 3세트 완승과 함께 이날 경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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