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가진 우리카드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9, 25-22, 25-21)으로 완승했다. 사생활 문제로 자숙 기간을 거쳐 이날 시즌 첫 출격한 정지석은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 15득점으로 링컨(18득점)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후 "정지석이 다시 코트로 돌아와 기쁘다. 어떤 상황에서 흩어지지 않고 뭉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오늘 그 부분에서 잘 해줬다. 상대가 경기 중반 추격해오는 가운데 우리가 하려 했던 부분을 잘 해줬다. 두 명의 세터와 아포짓이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