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가진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날 알렉스가 선발에서 빠진 우리카드는 나경복을 앞세워 대한항공에 맞섰으나, 힘과 높이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신 감독은 경기 후 "팬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금 상황에선 크게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이 좀 더 끌어 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 블로킹 높이가 낮은 것은 사실이다. 대한항공 같은 수준의 팀의 스피드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 리시브, 디그 밖에 없는데 외국인 유무에 따라 위치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높이 차이에서의 영향도 분명히 있다"고 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