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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허수봉 44점 합작…현대캐피탈, 우리카드와 풀세트 진땀 역전승 [천안 리뷰]

이종서 기자

입력 2021-11-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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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허수봉 44점 합작…현대캐피탈, 우리카드와 풀세트 진땀 역전승
사진제공=KOVO

[천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우리원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23 19-25 25-22 15-12)로 승리했다. 3위 현대캐피탈은 승점 2점을 더하면서 6승5패 승점 18점을 기록했다. 2위 한국전력(6승4패 승점 18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렸다. 최하위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3승8패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1세트 우리카드가 9-10에서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함형진의 백어택으로 다시 한 점을 줬지만, 상대 서브 범실과 최석기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상대 범실에 이어 알렉스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결국 1세트 알렉스의 백어택으로 승리를 잡았다.

2세트 현대캐피탈이 반격에 나섰다. 초반 히메네즈의 득점으로 앞서 나간 현대캐피탈은 함형진의 블로킹과 허수봉의 득점까지 묶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갔다.

우리카드가 최석기의 블로킹과 송희채의 서브에이스 나경복의 득점이 잇달아 나오면서 간격을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24-18까지 앞서 나갔지만, 문성민의 공격이 잇달아 실패로 돌아가면서 24-2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마지막 히메네스를 택했고 25-23으로 간신히 승리를 잡았다.

3세트 우리카드가 다시 현대캐피탈을 몰아붙였다. 5-5에서 나경복이 백어택에 이어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알렉스의 연속 득점까지 나왔다. 현대캐피탈의 범실이 이어졌고 우리카드가 완벽하게 분위기를 탔다. 결국 25-19로 우리카드가 완벽하게 3세트를 잡았다.

4세트 초반 분위기는 우리카드에 있었다. 알렉스의 연속 득점에 이어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의 상대 흐름까지 끊었다. 현대캐피탈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1-15에서 최민호와 허수봉의 연속 블로킹으로 따라가기 시작했다. 우리카드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좀처럼 공격 상황에서 해결을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박준혁의 블로킹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고, 히메네스까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25-22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즈와 문성민이 우리카드는 알렉스와 나경복이 화력을 과시했다. 승자는 현대캐피탈이 됐다. 8-8에서 최현규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이후 히메네스의 오픈 득점으로 현대캐피탈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공격 범실까지 겹치면서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결국 우리카드의 14-12에서 우리카드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승자가 됐다.천안=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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