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가진 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6, 25-12, 25-19)로 이겼다. 양효진이 20득점 및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각각 2개씩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야스민도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현대건설은 공수 양면에서 도로공사를 압도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3세트 승부처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전년도 꼴찌팀인 현대건설의 연승행진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시즌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강 감독은 "원팀이다.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 1위로 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인데 자존심이 굉장히 상해 있더라. 비시즌 때 훈련 방식 변화 등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