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K는 14일(한국시각) 그리스 카라마리아의 미크라스 체육관에서 열린 ASP 테티스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먼저 2세트를 따냈지만, 내리 3세트를 잃어 세트스코어 2대3(26-24, 27-25, 23-25, 23-25, 18-20)으로 대역전패를 거뒀다.
이날 이다영은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된 토스로 클러치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세트 크게 앞서가던 팀이 22-2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동점을 내주자 디미트리스 플로로스 감독은 이다영 대신 엘리자베트 메르테키로 교체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3세트부터 이다영의 흔들림없는 토스에도 공격수들의 성공률이 떨어졌다. 상대 블로킹에 막히는 경우가 많았고, 디그가 된 뒤 반격 상황에서 공격이 성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