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4, 25-21, 25-22)으로 완승했다. 레오가 양팀 최다인 29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OK금융그룹은 승점 8(3승2패)로 6위에서 3위로 세 계단 뛰어 올랐다. 한국전력(3승2패·승점 9)은 2위 현대캐피탈(3승2패·승점 9)과 격차를 벌리지 못한 불안한 선두 자리를 지켰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OK금융그룹은 2세트 후반 21-21 동점에서 레오의 오픈 성공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조재성의 블로킹 성공으로 세트포인트를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이날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선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대1(25-20, 25-14, 23-25, 25-18)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