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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멱살을 잡아?' 강소휘의 과격 깜찍한 애정 공세 [배구 영상]

최문영 기자

입력 2021-08-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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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멱살을 잡아?' 강소휘의 과격 깜찍한 애정 공세


프로배구 GS 칼텍스와 현대건설 2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OVO컵 프로배구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일전을 선수들은 코트에서 만나 팀을 초월한 알콩 달콩한 동료애를 나눴다.

얼싸 안고 빙글 빙글 돌거나 상대 팀 선수의 유니폼 입는것을 도와주는 모습도 포착됐다.

양팀 선수들은 결승전 무대를 추억하려는 듯 셀카타임을 갖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GS 칼텍스 강소휘는 팀동료와 상대팀을 가리지 않는 에이스 급 붙임성을 보였다.

GS칼텍스는 준결승전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25-14 25-13 25-20)으로 완승했다.

강소휘는 공격 성공률 33.33%를 기록하며 12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이었던 에이스 이소영이 KGC인삼공사로 이적했다.

외국인 선수의 참가가 불가능한 컵대회에서 강소휘는 이소영의 반자리 까지 메꿔야 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뛰고 있다.

팀 공격의 주축이자 에이스 역할도 주어졌다.

이제 컵대회 2연패 석권을 위해서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소휘는 현대건설과 결승전을 앞두고 "(양)효진 언니의 공격을 막는 게 중요할 거 같고. 높이가 좋은 팀이니까 어택커버 철저히 하겠다"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1위 자리 지켜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강소휘를 비롯한 GS칼텍스 선수들과 현대건설 선수들의 즐거운 만남의 장면을 담았다.

의정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