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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잘 적응했다" 디펜딩챔피언, 사령탑 미소 지은 첫 경기 승리 수확 [의정부 코멘트]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8-23 18:37

"이적생 잘 적응했다" 디펜딩챔피언, 사령탑 미소 지은 첫 경기 승리 수…
2021 KOVO컵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KGC 인삼공사의 경기가 23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GS칼텍스 선수들이 KGC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1로 누르고 환호하고 있다. 의정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8.23/

[의정부=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생각보다 잘됐네요."



GS칼텍스는 2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21년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0, 25-19, 17-25, 25-20)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강소휘(16득점), 유서연(16득점), 최은지(15득점)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림픽을 마치고 곧바로 팀에 합류한 세터 안혜진과 리베로 오지영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뒤 차상현 감독은 "전반적으로 연습 때보다 괜찮았던 흐름이었다. 소득이라면 (최)은지와 (오)지영이 함께 뛰는데 생각보다 경기력이 잘 나와서 앞으로 희망이 생긴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GS칼텍스는 서브로만 10점을 올렸다. 비시즌 준비한 '강한 서브'가 전반적으로 잘됐지만, "(안)혜진의 서브가 6득점으 기억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범실도 나오고 득점도 나왔다. 다만, 컵 대회는 다르다고 본다. 컵 대회가 끝나고 외국인 선수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 팀들의 분위기가 바뀐다고 본다. 그 때 강서브를 때릴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앞으로 지켜봐야할 거 같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통합우승 후 맞이한 첫 경기. 차 감독은 "달라진 건 없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다만, 걱정은 됐다. 오지영과 최은지가 얼마나 맞춰줄수 있을까 했다. 특별히 달라진 건 없겠지만 각 팀마다 색깔이 달라 걱정이 됐는데, 생각 한 것 이상 첫 경기 잘해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오지영 기용에 대해서는 "한다혜를 놀게 할 수 없으니 리시브를 받게 할 수도 있다. 또 (오)지영이가 하면서 마지막에 다혜가 들어갈 수도 있다. 또 (김)해빈이도 있다. 시즌이 기니 상황에 따라 컨디션을 보고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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