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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외인' 페퍼저축은행 바르가 입국 "한단계 더 성장하고파"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7-08 13:09

'전체 1순위 외인' 페퍼저축은행 바르가 입국 "한단계 더 성장하고파"
바르가. 페퍼저축은행 제공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순위 외국인 선수'이자 페퍼저축은행 1호 선수인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헝가리)가 입국했다.



페퍼저축은행(대표 장매튜)은 여자프로배구단 2021-22시즌 외국인선수로 선발한 바르가의 8일 입국 소식을 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4월 28일 2021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혜택으로 부여받은 1순위 지명권을 통해 지난 시즌 헝가리 리그 1위팀에서 라이트로 활약한 바르가를 1호 선수로 영입했다.

바르가는 드래프트 이후 입국 전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트레이닝코치와 함께 시즌 준비와 부상 예방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해왔다. 김형실 감독을 비롯해 현재까지 선발된 선수단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며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바르가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수있어 설렌다. 특히 신생팀에서 올림픽 4강 성과를 이룬 감독님 및 경험많은 코치진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훌륭한 경기력의 대한민국 V리그를 경험하며 스스로 한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팀과 함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국소감을 밝혔다.

김형실 감독은 "감독으로 취임하자마자 외국인 선수부터 점검했다. 바르가는 타점이 높은 라이트 공격수인 동시에 블로킹에도 탁월한,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다. 팀의 젊은 유망주들과 잘 융합해 젊은 패기의 팀컬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르가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구단에서 마련한 경기도 수원시 사택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이 기간에는 따로 준비한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할 계획이다. 바르가는 자가격리가 종료되는 23일 페퍼저축은행의 훈련캠프인 드림파크로 합류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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