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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9년 연속 연봉퀸→이재영·이다영 '자유신분선수' 전환…KOVO 선수등록 완료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6-30 20:10

수정 2021-06-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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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9년 연속 연봉퀸→이재영·이다영 '자유신분선수' 전환…KOVO …
양효진.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대한항공 한선수가 2시즌만에 최고 연봉 선수에 복귀했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9시즌 연속 연봉퀸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30일 도드람 2021~2022 V리그 선수 등록 완료를 알렸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의 창단 최초 통합우승을 이끈 한선수가 7억 5천만원으로 계약서에 서명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KB손해보험 황택의가 7억 3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 신영석, 대한항공 정지석, 한국전력 박철우가 각각 6억 5천만원, 5억 8천만원, 5억 5천만원으로 계약하며 남자부 연봉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지난 시즌과 동일한 연봉 4억 5천만원, 옵션 2억 5천만원인 총 7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여자부 최초 단일 시즌 3관왕을 이끌었던 이소영이 연봉 4억 5천만원에 옵션 2억원인 총 6억 5천만원으로 KGC인삼공사와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뒤이어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연봉 4억 3천만원, 옵션 1억 5천만원인 총 5억 8천만원을, 여자부 FA최대어 중 하나였던 GS칼텍스 강소휘가 연봉 3억 5천만원, 옵션 1억 5천만원인 총 5억원으로 GS칼텍스와 재계약하였으며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연봉 3억원, 옵션 5천만원인 총 3억 5천만원으로 계약을 마무리했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09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대한항공 16명, 우리카드 14명, OK금융그룹 15명, KB손해보험 14명, 한국전력 15명, 현대캐피탈 17명, 삼성화재 18명) 평균 연봉은 지난 시즌 1억 5천 3백만원에서 1억 7천 8백만원으로 약 16% 증가하였다.

여자부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리그에 참여하는 페퍼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구단 총 94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GS칼텍스 16명, 흥국생명 14명, IBK기업은행 14명, 한국도로공사 13명, KGC인삼공사 15명, 현대건설 15명, 페퍼저축은행 7명) 평균 연봉(옵션 제외)은 지난 시즌 1억 1천 2백만원에서 1억 1백만원으로 약 10% 감소했다.

다음 시즌 남자부 연봉은 5억원이 증액된 36억원(옵션 미포함)이며, 여자부는 샐러리캡 18억과 옵션캡 5억인 총 23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남자부 16명, 여자부 10명 등 총 26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되었으며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특히 흥국생명은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이재영-이다영을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했다. 김연경은 임의탈퇴(임의해지), 김세영은 FA 미계약으로 공시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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