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정규시즌 우승팀 대한항공에 2대3으로 패했다. 1승1패 동률을 이룬 우리카드는 하루 휴식후 14,15일 홈구장인 장충체육관으로 옮겨 3,4차전을 치른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피곤했을텐데 끝까지 고생많았다"면서 "5세트에서의 서브 범실이 아쉬웠다"라고 했다 우리카드 알렉스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11-11 동점이 됐고, 이어진 대한항공 요스바니의 스파이크 서브는 네트를 살짝 스치면서 한성정의 몸을 맞고 서브에이스가 됐다. 역전이 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우리카드가 끝까지 흐름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플레이오프 2연전을 한 뒤 사흘 휴식후 또 챔프전 2연전을 했다. 하류 휴식후 또 3,4차전을 연달아 치른다. 대한항공에게도 살인적인 일정이지만 플레이오프를 치른 우리카드에게 체력적인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당연히 훈련보다는 피로 회복이 키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