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세리머니 격려금에 대해 '단발성'으로 끝이라고 밝혔다.
석 감독은 지난 4일 의정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경기 도중 "상대 케이타보다 세리머니를 잘하면 1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KB손해보험 케이타의 세리머니가 유난히 활기찬데, OK금융그룹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OK금융그룹은 세트스코어 3대1로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어 석 감독은 "경기를 이겼으니 여유도 있고 재미도 있었다"며 "우리카드는 강하다. 지더라도 우리 팀만의 밝은 분위기로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장충=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