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마이애미오픈(총상금 877만 480 달러)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4위)에 세트 스코어 2-0(7-5 6-3)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우승 상금은 110만 달러.
개인 통산 세 번째 WTA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낸 콜린스는 이번 우승으로 다음 주 세계 랭킹 22위로 오르게 됐다.
콜린스가 4대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WTA 1000시리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3년생인 콜린스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올해가 현역으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은퇴를 예고한 바 있다.그는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오래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플로리다주 출신인 콜린스는 은퇴를 예고한 시즌에 자신의 고향에서 생애 가장 큰 우승을 차지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