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와 김예리는 27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1년 브레이킹 K 파이널에서 각각 비보이, 비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선을 보인 브레이킹 K 시리즈 1, 2차 대회 우승자와 랭킹 포인트 합산 상위 16위 이내 선수들이 참가한 '왕중왕전'이다. 한국 첫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파이널 대회 각 부문 1, 2위는 내년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 전까지 태극마크를 단다. 이들은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포함해 각종 국제 대회에 출격한다.
김종호는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제 시작이다. 마음을 다잡는 데 굉장히 오래 걸렸다. 더 열심히 할 거다. 그럴 준비도 돼 있다. '최초'라 기쁘지만, 부담도 된다. 더 열심히 관리도 잘해서 2022년 국가대표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예리는 "우승한 만큼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더 열심히 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