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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의 꿈,맘껏 펼쳐라!" 루체른U대회 결단식

전영지 기자

입력 2021-11-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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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의 꿈,맘껏 펼쳐라!" 루체른U대회 결단식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숲과 호수의 도시' 루체른에서 청운의 꿈을 맘껏 펼치길."



대한체육회가 2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 2021 루체른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박태섭 선수단장(명지대 교수), 남윤신 부단장(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장), 하웅용 부단장(한체대 교수)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장, 김지용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 장영술 대한체육회 이사,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등 총 65명이 참석했다.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장은 개식사에서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되는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모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대회를 즐기길 바란다. 추억에 남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생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수 여러분의 역량과 노력을 후회없이 펼쳐보이고 목표한 성과를 거두길, 무엇보다 대회를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안전에 대해서도 특별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만큼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생순' 출신 국대 선배 임오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 가슴에 달린 태극마크를 보니 또다시 울컥해지고 심장이 뛴다"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전세계 대학생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 얼마나 많은 눈물과 땀을 흘렸을지 잘 알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승패를 넘어 아름다운 경쟁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인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더 멋진 체육인으로 성장하도록 생활안정,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태섭 단장은 선수단을 대표해 답사에 나섰다. "전세계 선수들과 우정을 나누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목표를 이루고,진정한 올림피언의 꿈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과 함께 "방역대책,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선수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장이 박 단장에게 단기를 건넨 후 '요들송' 축하공연과 선수단의 '파이팅!' 기념사진으로 결단식은 마무리됐다.

2021 루체른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내달 11~2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되며 50개국 1600여 명의 동계종목 대학생 선수가 6개 종목에 참가한다.우리나라는 바이애슬론,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빙상(쇼트트랙, 스피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 총 123명의 선수단(선수 79명, 임원 44명)을 파견한다. '쇼트트랙 국대' 최민정, 서휘민, 김다겸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한국은 직전대회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대회에선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종합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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