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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컬링 대표팀 아시아태평양 선수권대회 우승, '팀 킴' 준우승

김가을 기자

입력 2021-11-14 15:01

수정 2021-11-14 15:01

男 컬링 대표팀 아시아태평양 선수권대회 우승, '팀 킴' 준우승
사진제공=대한컬링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남자컬링 대표팀이 2021년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 대표인 경북체육회는 13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아마티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PACC 결승에서 9대5로 승리했다. 1엔드에서 일본에 2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3엔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컬링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남자컬링 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창민은 "열심히 훈련한 결과 우승하게 됐다. 올림픽 자격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결승에 진출했던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은 결승전에서 일본에 5대6으로 석패했다. 9엔드까지 5-4로 앞서던 팀킴은 마지막 10엔드에서 일본에 2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한편, 남녀 컬링 대표팀은 다음 달 네덜란드의 레이우아르던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에 참가한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남자 대표팀은 9개 참가국 중 3위, 여자 대표팀은 10개 참가국 중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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