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2~4일 제주도 서귀포서 열린다

전영지 기자

입력 2021-11-01 15:50

수정 2021-11-01 15:50

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2~4일 제주도 서귀포서 열린다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종합 스포츠 대회 '제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199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5회를 맞이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올해로 1년 연기돼 개최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하 SOK)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권한대행 구만섭)가 주최하고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전귀연)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700여 명의 선수단(선수, 지도자)과 400여 명의 운영인력 등 총 110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2개 정식 종목(농구, 롤러스케이트, 배구, 배드민턴, 보체, 수영, 역도,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과 1개 시범종목(드론 축구) 총 13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경기 기록은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및 2022년 국제대회 선수 선발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회는 방역지침을 엄수하는 가운데 전경기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참가 선수단 및 운영인력 등 참가자 전원은 대회 등록 기준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이용훈 SOK 회장은 "15회를 맞이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2018년 홍성대회 이후 3년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열리는 대회다. 우리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희망의 불꽃이 다시금 타오르는 느낌"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후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회 운영에 만전을 다하며, 대회를 마치고 선수들이 꿈을 안고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대회 준비과정에 많은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제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관련 상세정보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