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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귀국'사격X펜싱 메달리스트 항공기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일부선수14일 자가격리

전영지 기자

입력 2021-08-05 14:30

수정 2021-08-05 15:16

'31일 귀국'사격X펜싱 메달리스트 항공기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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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도쿄올림픽에서 투혼을 발휘하고 돌아온 대한민국 선수단의 귀국 중 일부 종목에 뒤늦게 코로나 불똥이 튀었다.



5일 체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55분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이륙, 오후 5시30분 인천공항에 착륙한 KE704편 기내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편에는 지난달 30일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짜릿한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정(24·KB 국민은행)과 '베테랑 사수' 곽정혜(35·IBK 기업은행), 사력을 다한 투혼으로 남자에페 최초의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남자 펜싱대표팀 박상영(26·울산광역시청), 권영준(34·익산시청), 송재호(31·화성시청), 마세건(27·부산광역시청) 등이 탑승했다. 여자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21위, 사상 최고의 순위를 기록한 '체조요정' 이윤서(18·서울체고)과 조정 정혜정도 해당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귀국편에 함께 탑승한 일반 승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 항공편에 탑승한 국가대표 선수 관리에도 비상에 걸렸다. 확진자와 인접한 좌석에 위치한 일부 선수들에게 방역당국으로부터 개인적으로 연락이 전해졌다. 귀국 후 모처럼 꿀맛 휴식을 즐기고 있던 5일, 인천공항 검역 당국에서 급히 개별 연락이 왔고 선수, 지도자들에게 자가격리 방침이 전달됐다. 일부 선수들이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14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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