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2일 제7대 이천선수촌장으로 박종철 전 본부장을 임명했다. 박 신임촌장은 공개채용을 통해 임용후보자로 선정되었으며, 이사회 동의를 거쳐 8월 1일자로 최종 임명됐다.
신임 박종철 선수촌장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패럴림픽 역도 종목 2연패에 빛나는 금메달리스트로 2003년 7월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전신인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에 장애인선수 특채로 입사해 현재까지 생활체육부장, 전문체육부장, 감사실장, 체육진흥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 이후 이천선수촌 건립부터 개촌 업무를 직접 담당하며 이천선수촌에 각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2일 임용장 수여식으로 대신한다. 박종철 선수촌장의 임기는 8월 1일부터 차기 신임회장이 주재하는 첫 번째 대의원총회 전일까지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