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지는 29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펼쳐진 대회 8강전에서 구셰 스티뉘스(네덜란드)에 지도승을 거뒀다. 앞선 두 경기서 잇달아 한판승을 따내며 8강에 진출한 윤현지는 올림픽 메달 획득 기회를 얻게 됐다.
윤현지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면서 스티뉘스가 두 차례 지도를 받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지도 한 장을 받은 윤현지는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4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에 접어들었다.
윤현지는 준결승에서 마델린 말롱가(프랑스)와 결승행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