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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현장] '10점 만점에 10점'. 한국양궁 남자단체. 완·벽 경기력. 인도 6대0 셧아웃, 가볍게 4강 진출.

김가을 기자

입력 2021-07-25 16:11

수정 2021-07-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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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점 만점에 10점'. 한국양궁 남자단체. 완·벽 경기력. 인도 6…
오진혁.도쿄(일본)=연합뉴스

[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한국남자양궁이 단체전 8강에서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오진혁(40)-김우진(29)-김제덕(17)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8강전에서 인도를 세트스코어 6대0(59-54, 59-57, 56-54)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남자부 랭킹 라운드에서 김제덕이 1위(688점), 오진혁이 3위(681점), 김우진이 4위(680점)를 차지했다. 총 2049점으로 1위, 8강부터 시작했다.

거칠 것이 없었다. 활을 쏘는 순서는 김우진-김제덕-오진혁 순이었다.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 가장 효과적 순번이었다.

김제덕의 '코리아 화이팅~'이라는 구호로 경기는 시작됐다. 에이스 김우진이 10점으로 산뜻하게 출발. 김제덕도 텐. 인도도 만만치 않았다. 첫 궁사가 8점. 하지만 연속 10점.

그러나, 곧바로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이 모두 텐. 무려 60점 만점에 59점. 인도의 점수에 상관없이 1세트 승리. 한마디로 '철옹성'이었다.

2세트 인도의 반격. 9-10-10. 하지만,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역시 10-9-10. 인도는 거센 저항을 했다. 연속 텐 이후 8점. 총 57점. 수준급의 점수. 하지만 한국은 텐-텐-텐. 59점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3세트 인도의 기세는 한 풀 꺾였다. 흔들리면서 9-9-8점. 김우진이 바람의 영향으로 8점, 하지만 김제덕이 그대로 텐 명중. 맏형 오진혁도 10점. 결국 그대로 6-0 셧아웃. 1, 2세트 단 2점만이 마이너스.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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