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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현장]'한국 세 번째 金 도전!' 남자양궁, 8강에서 인도와 격돌

김가을 기자

입력 2021-07-26 09:55

수정 2021-07-26 09:55

'한국 세 번째 金 도전!' 남자양궁, 8강에서 인도와 격돌
2020 도쿄올림픽 양궁대표팀 오진혁이 23일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활을 쏘고 있다. 도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7.23/

[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남자양궁 대표팀의 8강 상대가 확정됐다. 인도다.



오진혁(40)-김우진(29)-김제덕(17)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남자양궁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양궁장에서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을 치른다.

한국은 랭킹 라운드에서 2049점을 합작하며 전체 1위로 단체전에 진출했다. 16강은 부전승, 8강부터 경기를 치른다.

8강 상대가 정해졌다. 인도와 격돌한다. 인도는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6대2(55-54, 52-51, 56-57, 55-54)로 제압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1시45분 8강전을 시작한다.

한편,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한 각오로 단체전에 임하고 있다. '맏형' 오진혁은 대회 전부터 "동생들에게 단체전만큼은 꼭 금메달을 따자고 말했다. 함께 웃으며 돌아오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막내' 김제덕은 혼성단체전 금메달 직후 "이번 대회 목표는 남자단체전"이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한국은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2연속 남자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이번 대회 한국 양궁의 세 번째 메달을 정조준한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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