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40)-김우진(29)-김제덕(17)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남자양궁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양궁장에서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을 치른다.
한국은 랭킹 라운드에서 2049점을 합작하며 전체 1위로 단체전에 진출했다. 16강은 부전승, 8강부터 경기를 치른다.
한편,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한 각오로 단체전에 임하고 있다. '맏형' 오진혁은 대회 전부터 "동생들에게 단체전만큼은 꼭 금메달을 따자고 말했다. 함께 웃으며 돌아오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막내' 김제덕은 혼성단체전 금메달 직후 "이번 대회 목표는 남자단체전"이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한국은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2연속 남자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이번 대회 한국 양궁의 세 번째 메달을 정조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