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은 26일 도쿄체육관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영국의 폴 드링크홀(31)을 세트스코어 4대1(7-11 12-10 11-8 11-8 11-8 11-7)로 승리하며 4라운드에 올랐다.
초반 긴장한 장우진은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초반에 대등하게 점수를 주고받았지만 후반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자신의 서브에서 득점하는 비율이 떨어졌다. 반면 드링크홀은 자신의 서브를 포인트를 잘 가져갔다. 경기 운영이 노련했다. 7-11로 경기 시작 8분 만에 한 세트를 빼앗겼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장우진은 3세트도 먼저 10점에 도달했고, 11-8로 세트를 따오며 세트스코어를 2-1로 역전했다. 장우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을 찾았다. 그는 4세트도 초반 범실로 끌려가다 뒤집었고 11-9로 가져왔다. 5세트는 11-7로 승리하며 경기를 가져왔다. 드링크홀은 경기 후반부 집중력이 떨어지며 실수가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