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6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26일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스포츠플라자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A조 최종전에서 세계 1위 젱시웨이-황야칭(중국)과 조 1위 쟁탈전을 벌였다.
사실상 미리보는 결승전. 이변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0대2로 패배했다. 1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기며 7-16까지 크게 벌어졌다. 추격 끝에 13-17까지 따라갔지만 이미 기울어진 기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14-21로 첫 세트를 내줬다.
조 2위로 8강에 오른 채유정-서승재조는 조별예선에서 같은 조 1위 배제 원칙에 따라 대진 추첨을 통해 B∼D조 1위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