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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현장] 한-일전 무산. 홈구장 바람 변수에 무너진, 일본 양궁대표팀, 8강 탈락

김가을 기자

입력 2021-07-25 01:52

수정 2021-07-25 15:19

 한-일전 무산. 홈구장 바람 변수에 무너진, 일본 양궁대표팀, 8강 탈…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단체전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 한국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환호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한-일전이 무산됐다.



일본 여자 양궁팀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일본은 4번 시드를 받았다. 벨라루스는 최하위 시드를 받은 팀이었다. 다크호스였지만, 무난한 일본의 승리가 점쳐졌다.

일본은 25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8강전에서 벨라루스에게 3대5로 패했다. 3세트까지 팽팽한 3-3 균형을 이뤘던 일본은 4세트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바람이 강력한 변수가 됐다. 갑작스러운 돌풍에 일본은 흔들렸고, 결국 연거푸 7, 8점을 쐈다. 반면 벨라루스는 침착하게 점수를 획득, 54-48로 4세트를 가져갔다. 결국 4세트 승리로 2점을 획득한 벨라루스는 종합 전적 5대3으로 승리.

한국이 이미 4강에 선착한 상황이었다. 1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8강에서 이탈리아를 6대0으로 완벽하게 물리쳤다. 내심 한-일전이 예상됐던 상황. 하지만, 일본이 벨라루스에게 패하면서 한국은 벨라루스와 4강 대결을 벌인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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