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25)-장민희(22)-안 산(20)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6대0(58-54, 56-52, 56-49)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태극낭자는 '철옹성'이다.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이 열리기 시작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8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양궁 단체전은 이번 대회에서 9연속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이날 태극낭자들은 서로를 향해 '엄지척'을 날렸다. 강채영은 "준비했던 표시다. 남은 경기에서도 준비한 만큼 즐기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