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라는 24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아나 마리아 포페스쿠(루마니아)와의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 16강에서 6대15로 패했다. 앞서 최인정 강영미 언니 두 명이 32강에서 충격 탈락한데 이어, 마지막 희망 송세라 마저 무릎을 꿇었다.
송세라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를 맞아 1라운드 선제 공격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상대에게 연이어 공격을 허용하며 1-2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초반 다시 한번 멋진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상대의 노련한 공격에 당하며 2-6으로 끌려다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